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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향을 좋아하시나요?

과하지 않게 은은한 향이 나는 향수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안국역 북촌 근처에 있는 향수 만들기 클래스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향을 맡아보고 자기가 원하는 향의 향수를 만들 수 있었던 수업이였습니다.

향수를 뿌리긴 하지만 만들어 본거는 이번이 처음이였네요.

제가 고른 향은 우디한 향을 베이스로 장미 향을 중간에 탑으로는 레몬향을 조합하였습니다.

은은한 향을 좋아 한다고 했지만,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향수는 다른 향이 나는 걸 원했습니다.

레몬향은 향수를 뿌리고 난 뒤에 얼마지나지 않아 사라집니다.

제 손목에서는 평소에 맡을 수 없던 향기가 나는 것이 기분이 좋아지게 합니다.

향수는 만들고 나서 2주간 서늘한 곳에 두고 난뒤 사용하는게 좋다고 합니다.

2주뒤에는 제 손목에서 어떤 향기가 날지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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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명절 연휴를 끝마치고 다시 출근한 사무실자리에 앉아 연휴의 시작이라는 이유로 미뤄뒀던 업무들을 바쁘게 처리하는 날이였습니다.

퇴근 후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좋은 대화로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금은 기분 좋은 선선함으로 함께 손을 잡고 걷는 서울 숲의 느낌은 오늘 하루 있었던 바쁜 내 모습을 잊게 해주었습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만남을 뒤로 한채 집으로 돌아오는 길

그 동안 계획만 세워 뒀던 어쩌면 미뤄뒀던 업무들과 마찬가지로 하나씩 해볼까 합니다.

많은 계획들 중 하나는 '글'을 써보는 것이였습니다. 

누군가 읽을지도 모를, 그저 웹상의 읽혀 지지 않을 글들로 남을지 모르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방식중 하나가 '글'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서투른 솜씨로 써내려가는 글들은 기록이 될수도, 유용한 정보가 될지도, 어쩌면 그저 그런 넋두리 정도일지도, 낙서마냥 아무의미 없는 글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글'을 쓴다는 행위에 자체적으로 꾸준함을 기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글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이제 곧 9월이 끝나고 10월이 시작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이 글과 함께 

2021년의 남은 날들은 작은 변화의 시작으로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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